새로운 한주를 시작하는 8일 군산에 아침 한때 강한 비와 함께 강풍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군산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강풍주의보는 육상에서 풍속 50.4㎞/h(14m/s) 이상 또는 순간풍속 72.0㎞/h(20m/s) 이상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8일 전북 서부를 중심으로 바람이 평균풍속 35~60㎞/h(10~16m/s), 순간풍속 70㎞/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고 전망했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를 예상했다. 이날 오전 5시30분을 기준으로 어청도는 85㎞/h(23.2m/s), 십이동파도 65㎞/h(18.1m/s)로 관측됐다.
강풍주의보는 이날 밤에 해제될 예정이다.
또 이날 강한 바람과 함께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시간당 5㎜ 안팎의 비가, 서해안에는 시간당 1㎜ 미만의 비가 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번 비는 기압골 후면으로 찬 공기가 강하게 내려오면서 짧은 시간에 돌풍과 함께 천둥 및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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