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원스톱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약 71%가 예방접종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 보건소 예방접종센터에 따르면 이날까지 백신1차 접종을 마친 지역내 외국인은 전체 대상 8,468명 중 71.6%인 6,064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했다.
이 가운데 2차 접종 완료자는 4,422명으로 72.9%에 달한다.
하지만 시는 외국인 접종률이 내국인(22일 0시 기준 군산 79.16%)에 비해 낮아 미접종한 불법체류자 등을 중심으로 외국인 감염사례가 다시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시는 농어업, 기업·경제, 건설업, 유학생, 다문화 등 관련부서(외국인인력사무소, 마을 이통장 등 협조)의 숨은 외국인 발굴 및 접종안내 독려에 적극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대상은 만18세이상 외국인(등록, 미등록 외국인)이다.
오는 11월 18일까지 예방접종센터와 보건소에서 백신 소진시까지 접종할 수 있다.
백신은 얀센(만30세이상)과 화이자(만18~29세)다.
필요서류는 여권 또는 외국인등록증이나 주한공관 발급 신원증명서류가 필요하다. 신분증이 없는 경우 핸드폰번호(본인 또는 지인), 이메일, 거주지 주소, 연락가능한 정보를 제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에는 외국인 확진자 발생이 많이 줄었지만 코로나19는 누구나 확진되면 지역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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