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코인 노래방 이용 관련 현재 자가격리자 531명·검사자 3,15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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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코인 노래방 이용 관련 현재 자가격리자 531명·검사자 3,156명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10.18 15:47
  • 기사수정 2021-10-18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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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전북도
자료=전북도
백종현 군산시 보건소장
백종현 군산시 보건소장

군산 코인 노래방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현재 자가격리자가 53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18일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군산 코인 노래방 관련 검사자 수는 3,156명이며, 이 중 자가격리자는 531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와 노래연습장 방문자 등에 대한 전수검사에 따른 것이다.

이번 코인 노래방 확진자의 대부분은 백신 미접종자인 10대 학생들이다.

백종현 군산시 보건소장은 "마스크 미착용 등 개인방역 수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이 연쇄 감염의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방침대로 위드 코로나로 갈 경우 미접종 확진발생이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청소년들의 백신접종 참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 코인 노래방 이용 관련 확진자는 지난 11일부터 이날 0시 기준 모두 20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노래방 이용자가 8명, N차 감염자가 12명이다.

 

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에 따른 시민께 드리는 말씀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10월 들어 군산지역 확진자 수가 안정적으로 관리되었으나, 지난 주말 모 코인노래방을 중심으로 19명이 추가로 발생하여 현재까지 31명이 확진되었습니다.

확진 현황을 살펴보면 10대 및 20대에서 주로 발생하였으며, 아직 백신 미접종자인 학생들 위주로 확진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역 내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마스크 미착용 등 개인방역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점도 연쇄 감염의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시는 청소년이 자주 찾는 당구장, 노래연습장, PC방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였으며,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와 노래연습장 방문자 등 2,000여 명을 전수검사 했으며, 436명을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정부의 방침대로 위드 코로나로 갈 경우 미접종자의 확진 발생이 크게 늘어날 수 있는 현실에서 우리의 자녀인 청소년들의 백신 접종이 반드시 필요한 시기입니다.  

오늘부터 다음달 12일까지 12세에서 15세까지 청소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16세부터 17세는 금일부터 백신접종이 시행됩니다.

우리지역 백신 완료자는 인구대비 65%를 넘어섰으나  16세부터 17세 청소년 대상 백신 예약률은 57%에 그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자녀들의 안전을 위해 청소년 백신 접종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다중이용시설 이용과 되도록이면 친구 모임을 포함한 사적 모임을 통제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부득이하게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시 밀집도를 낮추어 주시길 바라며, 개인 방역 수칙을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시에서도 코로나19 의심 환자에 대한 감시 또는 의심 증상에 대한 확인, 학교에서의 환기와 소독 그리고 학생 간의 일정한 거리 유지 등 교내의 전파 차단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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