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부터 무인등대 관리에 촬영장비를 갖춘 '드론'을 활용한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홍성준, 이하 군산 해수청)은 인력이 상주하지 않고 주기적인 순회점검하는 무인등대 관리를 위해 이 같이 활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산 해수청은 지난달 조달청을 통해 드론을 구매한 상태다.
특히 군산 해수청은 지난 2019년부터 항로표지 업무 직원들을 중심으로 항공 드론 조종 교육이수 및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하는 등 전문인력을 양성해왔다.
이번 드론 도입으로 시설물에 대한 균열 및 파손여부 등을 신속정확하고 안전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간출암 등에 등대 설치를 위한 설계자료조사와 자연재해 피해복구 현장조사과정에서 직원들이 적 잖은 위험에 노출되어왔다.
군산 해수청 한창승 항로표지과장은 “드론이 현장에 투입되면 직원들이 보다 안전하고 신속 정확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 해수청은 총 177기의 무인등대를 관리·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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