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9월 인구가 전달에 비해 256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인구는 26만5,770명으로 전달 대비 26만6,026명보다 이 같은 감소폭을 보였다.
9월 인구 감소 요인으로는 관외 전출이 1,291명, 사망 164명, 말소 3명 등 1,458명인데 반해 증가요인은 1,202명(전입 1,086명, 출생 105명, 등록 11명)에 그쳤기 때문이다.
특히 관외 전출 사유 중 직업이 142명으로 가장 많았고, 주택 36명, 교육 27명, 가족 9명, 기타 9명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및 전주로의 전출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전주 등 혁신도시로의 인구 유출현상도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9월 군산 인구의 전출 지역으로는 전북이 29%로 가장 많고, 경기 17%, 서울 12%, 인천 5%, 충남 11%, 그 외 26%였다.
연령대는 20대가 35%, 30대 20%, 40대 17%, 50대 10%, 그외 18%의 순이었다.
9월 인구 순유출이 많은 지역은 수송동(-66명)과 나운2동(-39명), 나운3동(-22명)이었다. 또 순유입이 많은 지역은 소룡동(+29명)과 미성동(+7명), 임피면(+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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