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 전라북도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율이 97.8%로 나타났다.
시가 지난 달말까지 전라북도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대상 26만7,678명 중 26만1,775명에게 지급돼 이 같이 잠정 집계됐다.
미수령자도 5,903명에 달했다.
이는 작년 군산형 재난지원금 미수령자인 6,057명보다 다소 줄어든 것이다.
시의 이 같은 배부율은 익산(97.6%)과 무주(97.4%)를 제외하고 도내서 가장 낮았다.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전라북도 긴급재난지원금의 군산지역 지급액은 261억7,700만원으로, 98.4%인 257억4,600만원이 사용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재난지원금 카드를 수령하고도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4억3,100만원에 달했다.
전라북도 긴급 재난지원금이 가장 많이 사용된 곳은 마트로 전체의 32%인 82억6,300만원으로 나타났다.
식당(20.6%, 53억1,500만원)과 주유소(8.1%, 20억8,000만원), 병원(6.6%, 17억800만원), 정육점(4.4%, 11억2,800만원)이 그 뒤를 이었다.
또 미용실(2.6%, 6억7,400만원), 잡화점(2.5%, 6억3,900만원), 운동용품(2.3%, 6억300만원), 의류(2.3%, 5억8,700만원), 교육기관(1.3%, 3억4,200만원), 기타(17.1%, 44억700만원) 순이었다.
저작권자 © 투데이 군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