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들어서도 지역내 외국인 노동자 등의 코로나19 감염이 멈추지 않고 있다.
8일 군산시에 따르면 이달들어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지역내 확진자는 모두 37명(#499~#535번)에 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외국인 확진자는 25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군산지역 전체 확진자의 67.5%에 해당하는 것이다.
결국 이 달 확진자 10명 중 6.7명은 외국인인 셈이다.
8월의 경우 외국인 확진자 중 대다수가 우즈베키스탄이었다면 이 달들어서는 카자흐스탄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외국인 확진자 중 무려 84%인 21명이 카자흐스탄이다.
시 관계자는 "오식도동 등의 각종 공사로 인해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출신 노동자들이 많아졌다"며 "동료와 가족간 전파로 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따라서 "시는 이들에 대한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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