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고 청룡기 고교야구 4강 진출…5년만에 결승진출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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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상고 청룡기 고교야구 4강 진출…5년만에 결승진출 노린다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09.02 15:06
  • 기사수정 2021-09-02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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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용마고와 결승 진출놓고 승부
군산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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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상고가 청룡기 고교야구대회 4강에 올랐다.

군산상고는 2일 공주 시립야구장에서 열린 청룡기 고교야구 대구 상원고와의 8강전에서 5대4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4강에 오른 군산상고는 3일 오후 1시 반 같은 장소에서 마산 용마고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군산상고가 메이저대회 4강에 오른 것은 지난 2016년 봉황대기 준우승과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우승 이후 5년만이다.

앞서 지난달 30일 군산상고는 이번 대회 최대 난적이라 할 수 있는 성남고를 5대1로 꺾고 8강에 진출했었다.

8강전은 군산상고의 막판 끈질기고 포기하지 않은 뚝심이 잘 드러난 한판이었다.

군산상고는 2회말 2사에서 6번 이은기로 시작하는 연속 5개의 4구를 얻어내면서 밀어내기로 2점을 얻었다.

상원고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곧바로 3회초 4구에 이어 안타와 2루타 등으로 순식간에 균형을 이뤘다.

군산상고는 4회말 8번 심주현 등의 안타와 상대팀의 실책까지 얻어내 2점을 추가해 다시 앞서 나갔다.   

하지만 5회점 다시 1점을 빼앗겨 군산상고는 1점차 불안한 리드를 이어갔다. 그러다 8회초 1점을 더 내주면서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을 맞았다.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가 9회말 마지막 공격에 나섰다.

7번 곽영광이 안타로 1사 1루의 기회를 맞았다.

8번 심주현이 또 다시 4구를 얻어낸 뒤 1사 1,2루의 상황을 맞았고, 1번 김도형이 고의 4구까지 얻어 2사 주자 만루가 됐다.

상원고의 마운드가 흔들렸다. 2번 김범서 마저 4구를 얻어내 결국 밀어내기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9회초에 마운드에 올라와 한 타자를 상대로 6개의 공을 던진 유슬찬이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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