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학교, 온라인 쇼핑몰 대신 '학교장터'서 지역물품 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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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학교, 온라인 쇼핑몰 대신 '학교장터'서 지역물품 구입한다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08.30 15:46
  • 기사수정 2021-08-30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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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교육지원청, 지역경제 살리기 발벗고 나서

 

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박일관)이 지역내 학교의 대형 온라인 쇼핑몰 구입을 자제하고 교육기관 쇼핑물인 'S2B(학교장터)'를 통해 지역업체 물품을 우선 구매키로 했다.

30일 군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역경제 침체에 따라 어려움에 놓인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이 같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나섰다.

그동안 군산교육지원청은 이러한 지역의 어려움을 교육기관이 함께 공감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군산에 봄'이라는 TF팀을 꾸려 연구해왔다.

그 결과, 관내 학교들이 대형 온라인 쇼핑몰 대신 S2B를 통해 군산지역업체 물품을 우선 구매하는 정책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군산교육지원청과 군산시, S2B가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군산교육지원청은 S2B에 시스템 개선을 요청해 관내 학교 뿐만 아니라 전국 모든 교육기관이 우리 지역 업체를 우선 조회할 수 있게 했다.

하지만 S2B에 등록된 지역 업체 물품과 업체수가 적은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고자 군산시와 협력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S2B 공급업체 등록(가입) 교육을 9월중 실시할 예정이다.

또 이달 30일과 31일 2일간 관내 학교 행정실장 및 계약담당자를 대상으로 ‘S2B를 통한 군산지역경제 활성화 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S2B에서 군산지역 물품 구매율을 높이는 시스템 교육이다.

박일관 교육장은 “공공기관으로서 교육예산이 우리 지역을 위해 소비되어 군산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지자체의 발전과 공동 번영에 이바지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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