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조성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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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조성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선정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08.24 17:20
  • 기사수정 2021-08-24 1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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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24일 전북도는 산업부, 전북 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기획한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조성사업이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일궜다고 밝혔다.

그린수소는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부터 얻는 전력을 활용해 물의 전기분해(수전해, 水電解)로 생산되는 수소와 같이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수소다.

선정에 앞서 올해 2월 산업부는 전북 등 5개 광역시도의 수소산업 클러스터사업을 기재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청했다.

하지만 기재부는 사업추진 우선순위, 지원 대상・한도 등에 대한 검토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5개 사업 모두를 예타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다.

이후 산업부는 지난 5월 5개 광역시도에 사업비 편성 가인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보완을 요구했다.

이에 전북도는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전북 테크노파크와 협의해 예산등을 수정보완했다.

전북도는 사업을 보완해 지난 6월 기재부 예타 대상 선정에 재도전했다.

기재부는 24일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북의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전북도는 이번 예타 대상사업 선정으로 전북이 그린수소 산업 중심지로서 입지를 굳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새만금 권역을 그린수소 거점지역으로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수소 생산(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저장운송(탄소복합재 수소 저장용기), 활용(수소 상용차, 연료전지 등)에 이르는 수소산업 전주기 생태계를 조성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에 7GW 규모의 새만금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국내 최대 규모의 100MW급 수전해 설비 집적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관련 수전해 기업 집적화단지 및 기업지원을 위한 통합지원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초기비용이 높아 진입이 어려운 그린수소 생산 사업에 민간기업의 참여와 투자를 유인하고, 전후방 산업 육성 및 집적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북도는 내다봤다.

이로 인해 기업 유치 40개사(그린수소 생산기업 20, 센터입주 20), 고용유발 3만20명, 생산유발 5조7,050억원, 취업유발 3만4,464명 등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송하진 도지사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생태문명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친환경에너지인 그린수소 산업 육성이 필수적이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전북이 청정에너지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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