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00대 생활업종 사업체 수 증가…군산은 통신‧한식‧커피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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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00대 생활업종 사업체 수 증가…군산은 통신‧한식‧커피 순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08.17 14:19
  • 기사수정 2021-08-17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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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전라북도 소상공인 사업체 수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연구원(권혁남 원장)은 17일 ‘전라북도 지역통계 인포그래픽스’를 통해 2021년 5월 기준 전라북도 100대 생활업종 사업체수는 9만106개로 전년동월 대비 4.7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100대 생활업종은 주로 소매, 음식‧숙박, 서비스 등 최종 소비자를 대상으로 우리 일상생활과 밀접한 품목(용역)을 판매‧취급하는 업종으로 국세청이 매월 발표하고 있다.

전북연구원은 한식전문점(1만4,866개), 통신판매점(7,429개), 미용실(4,092개) 등의 순으로 사업자 수가 많고, 상위 10대 업종이 100대 생활업종의 절반 이상(51%)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통신판매업으로 전년동월대비 1,731개가 증가했다. 그 뒤를 한식전문점(444개), 커피음료점(380개), 피부관리업(188개)이 이었다.

가장 많이 감소한 업종은 전년동월대비 206개 줄어든 호프전문점에 이어 옷가게(63개), 간이주점(51개), 구내식당(49개)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100대 생활업종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완주군으로 전년대비 6.9% 증가했다. 군산은 4.2%, 전주 5.6%, 익산 3.9% 늘었다.  

군산과 전주, 익산, 완주, 장수, 부안지역은 통신판매업, 한식전문점, 커피음료점이, 남원, 무주 등 주요 관광지역의 경우 ‘펜션‧게스트하우스’가 비교적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맡은 전북연구원 김수은 연구위원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소비 성향 및 생활패턴 등이 변화함에 따라 업종간 증감추세가 비교적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이들에 대한 지원정책 수립시 보다 세밀한 선정기준과 지원방식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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