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수산청(청장 홍성준, 이하 군산해수청)이 건설공사 안전점검 수행기관을 모집한다.
13일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건설공사 현장안전점검 결과의 신뢰성 및 실효성을 높이고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이달 30일까지 이 같이 모집에 나선다.
지금까지는 시공사가 안전점검 전문기관을 선정하고 점검기관이 점검을 수행해 독립성이 확보되지 않아 결과에 대해 객관성이 우려되어왔다.
하지만 지난 2019년 7월 '건설기술진흥법' 및 '건설공사 안전관리 업무수행 지침'이 개정됨에 따라 발주청 또는 인허가 기관이 직접 점검기관을 모집,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군산해수청은 모집기간동안 안전점검 수행기관의 등록신청을 받아 9월 중에 점검기관을 명부에 등록할 계획이다.
등록된 기관만이 향후 1년간 군산해수청에서 직접 발주 또는 인허가(예 : 비관리청 항만공사) 등 소관 건설공사의 안전점검 업무에 입찰 참여할 수 있다.
모집대상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안전진단 전문기관 중 ‘종합’ 또는 ‘항만’, ‘건축’ 분야 중 1곳 이상 등록된 기관이어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관은 모집기관 내에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군산해수청 항만건설과로 제출해야 한다.
군산해수청은 신청기관 중 등록 자격에 결격사유가 없을 시 명부에 등록하고, 소관 건설공사의 특성을 감안해 안전점검 수행능력 및 입찰가격을 평가할 계획이다.
홍성준 군산해수청장은 “안전점검 수행기관 모집을 통해 선정된 기관이 안전점검의 신뢰성과 실효성을 높여 건설현장 내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모집과 관련한 세부 일정,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군산해수청 홈페이지(http://gunsan.mo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문의가 필요할 시 항만건설과(☎063-441-2271, 2272)로 연락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