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국제마라톤 코로나 19로 취소 유력…사상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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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국제마라톤 코로나 19로 취소 유력…사상 처음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0.03.09 09:18
  • 기사수정 2021-03-10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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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군산시
/사진=군산시

 

대회 17회째를 맞는 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가 코로나 19로 인해 사상 처음으로 취소될 전망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9일 <투데이 군산>과의 통화에서 “다음달 12일 예정된 새만금 국제마라톤대회를 전면 취소하는 쪽으로 내부 결정한 상태”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주 말쯤 강임준 시장의 최종 결심까지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시는 코로나 19가 확산되면서 새만금국제대회를 축소할 지 아니면 전면 취소할 지를 놓고 고심해왔다.

이런 가운데 서울 국제마라톤대회와 대구 국제마라톤대회가 잇따라 열지 않기로 하면서 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를 취소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1만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이다보니 자칫 코로나 19 전염 가능성도 높아 시로서는 취소를 결정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시는 이에 따라 조만간 대한육상경기연맹 등과 만나 대회 취소와 관련한 제반사항을 논의할 방침이다.

한편 새만금 국제마라톤대회는 이 달 20일까지 참가신청을 받아 오는 4월 12일 열 예정이었다.

올 대회 역시 다른 해와 마찬가지로 풀코스와 하프코스, 10㎞, 5㎞ 등 모두 4개 종목으로 치르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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