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고가 마산고에 패해 협회장기 고교야구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군산상고는 10일 강원 횡성 베이스볼 테마파크 제2구장서 열린 2021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 고교야구대회 8강전에서 마산고에 1-6으로 졌다.
이로써 지난 2016년 전국체전 우승과 봉황대기 준우승 이후 5년만에 군산상고의 메이저대회 8강 도전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군산상고는 이날 마산고에 3회~4회초 각 1점, 6회~7회초 각 2점 등 잇따라 실점했다. 그나마 8회말 2사 2루에서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어 0패는 면했다.
이날 군산상고는 마산고를 상대로 삼진 11개를 빼앗았지만 8개의 4사구와 도루 6개를 허용하면서 마운드가 흔들린 것이 패인이었다.
또 결정적인 순간마다 내야 수비진의 잇단 실책까지 겹치면서 경기 흐름의 주도권까지 상대팀에게 완전히 내줬다.
안타수는 군산상고 7개, 마산고 9개로 2개 차이였다. 그 만큼 군산상고의 타선 집중력도 마산고에 비해 부족했다는 의미다.
저작권자 © 투데이 군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