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에는 300톤 수출 목표
꼬꼬마 양배추 김치가 일본 수출길에 올랐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군산에서 재배한 꼬꼬마양배추를 주원료로 한 꼬꼬마양배추김치가 이달부터 일본 수출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꼬꼬마 양배추김치 일본 수출은 시 농업기술센터와 유통업체인 ㈜삼부자 컴퍼니가 공동으로 작년부터 시제품 생산을 거쳐 일본인 입맛에 맞는 레시피로 만드는데 성공해 가능하게 됐다.
지난 1일 8.2톤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100톤의 김치를 ‘타마나코마치(미인 양배추)’라는 브랜드로 일본에 수출하고 내년에는 300톤까지 수출량이 증가할 예정이다.
채행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군산의 효자농산물로 자리잡고 있는 꼬꼬마양배추를 원료로 부가가치가 높은 가공품인 김치를 수출함으로써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농가소득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일본 외에 대만까지도 수출국가를 확대하고 관련 제품과 판매망도 다양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8년부터 군산에서 재배를 시작한 꼬꼬마양배추는 핵가족화에 맞춰 작은 크기의 양배추로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함으로써 단기간에 해외수출과 국내시장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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