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응항 인근 해상 지나던 예인선 화재…선원 4명 모두 해경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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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응항 인근 해상 지나던 예인선 화재…선원 4명 모두 해경에 구조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07.31 09:43
  • 기사수정 2021-07-31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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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군산해경
사진=군산해경
사진=군산해경

비응항 인근 해상을 지나던 예인선에서 불이 났으나 선원 모두 무사히 해경에 구조됐다.

군산해양경찰에 따르면 30일 밤 11시5분쯤 비응항 서쪽 6.5㎞ 해상에서 예인선 A호(부산선적, 94톤, 승선원 4명)가 바지선에서 불이났다.

신고를 접수받은 해경은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등 8척을 현장에 급파하고, 군산소방서에 소방정의 지원을 긴급요청했다.

화재 신고 약 20분만에 현장에 도착한 해경 경비정은 예인선 A호에 타고 있던 승선원 4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들은 현재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신고접수 약 1시간만인 31일 새벽 자정쯤 진화됐다.

바지선에는 불이 옮겨 붙지 않았다.

해경 관계자는 “자칫 큰 사고로 번질뻔한 사고를 민관 합동으로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한편 예인선 A호는 준설토를 운반하는 바지선을 끌고 군산항 4공구 준설현장에서 고창 구시포항으로 이동 중이었다.

그러던 중 예인선 기관실에 불이나자체진화를 시도했으나 실패하자 선장이 군산항 VTS를 통해 신고했다.

군산해경은 자세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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