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대표 캐릭터 '먹방이와 친구들' TV방영 공모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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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 대표 캐릭터 '먹방이와 친구들' TV방영 공모사업 선정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07.21 11:20
  • 기사수정 2021-07-21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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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콘텐츠 시장 확대형 고도화 제작지원사업' 선정 ...1억원 확보
캐릭터 '먹방이'
캐릭터 '먹방이'

 

군산을 대표하는 캐릭터 '먹방이와 친구들'이 TV방영을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군산문화협동조합 로컬아이(이사장 박형철)는 전북 콘텐츠융합진흥원(이하 전북콘진원)이 지원하는 '2021 콘텐츠 시장 확대형 고도화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비 1억원(자부담 1,000만원 별도)을 지원받게 됐다.

이 사업은 캐릭터 ‘먹방이와 친구들’을 소재로 한 3D FULL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국내 인기 애니메이션 TV 채널에 방영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최초로 진행되는 시민 주도형 지역 캐릭터 사업의 성공 가능성에 주목이 모아진다.

군산대 미디어문화학과 오원환 교수는 “ 이번 ‘먹방이와친구들’ 애니메이션 TV 방영을 위한 국비확보는 지난 4년간 열정적인 브랜딩 과정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따라서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인지도를 확보해 캐릭터를 통한 지역발전의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큰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캐릭터의 성공을 위해서는 끊임없는 브랜딩을 위한 매우 고단한 과정이 전제 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캐릭터 ‘먹방이와 친구들’은 지역의 위기를 기회로 만든 일본 구마모토의 쿠마몬의 성공사례를 연구해 2017년 군산문화협동조합로컬아이에 의해 개발됐다.

2017년 5월 1일 선포식 이후 수백 회의 국내외 행사 참여를 통해 캐릭터의 친근함으로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여 왔다.

특히 ‘먹방이와 친구들’과 떠나는 시간여행 애니메이션, AR 스탬프 투어, VR 짬뽕 만들기 체험, 군산 찰보리로 만든 ‘군산먹빵’등을 출시해 지역 콘텐츠 산업과 관광산업에 기여했다.

또 군산대 인문산학협력센터와 손을 잡고 옛 군산세관창고를 캐릭터 거점과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관광산업 육성에도 이바지했다.

대통령 직속 국가 균형위원회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2020 지역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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