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태 개정동 주민자치위원회 고문(71)이 일가족에게 지급한 전라북도 재난지원금 전액을 이웃돕기에 내놨다.
개정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고 고문은 14일 개정동을 찾아 자신의 전라북도 재난지원금 전액(80만원)과 수 년간 모아온 저금통까지 깨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그는 “이번에 지급받은 재난기원금을 좀 더 뜻깊게 사용하고 싶어 가족들의 의견을 모아 기부하게 되었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개정동 관내 저소득층 가구에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 수 있는 선풍기를 구입해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고 주민자치위 고문은 현재 법무부 군산보호관찰소협의회 군산지구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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