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전해질 제조 '천보비엘에스' 새만금산단에 5,125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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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전해질 제조 '천보비엘에스' 새만금산단에 5,125억 투자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07.07 13:48
  • 기사수정 2021-07-07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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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기업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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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강임준 군산시장,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이상율 천보 비엘에스 대표이사,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병수 농어촌공사 기반조성 이사/사진=군산시​
​(왼쪽부터) 강임준 군산시장,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이상율 천보 비엘에스 대표이사,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병수 농어촌공사 기반조성 이사/사진=군산시​

 

이차전지 전해질 제조공장인 ㈜천보비엘에스가 새만금산단에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군산시는 7일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함께 전기차 핵심부품인 이차전지 전해질 제조공장 설립을 위해 ㈜천보비엘에스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율 ㈜천보비엘에스 대표,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강임준 시장, 김병수 한국농어촌공사 기반조성이사 등이 참석했다.

㈜천보비엘에스의 모기업인 ㈜천보는 이차전지의 필수요소인 전해액 첨가제 및 전해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이차전지 산업의 발전과 함께 급격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새만금산단에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기존의 전해질염보다 고성능화(고출력, 고수명, 안정성 향상 등)된 차세대 전해질염(품명 LiFSI)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을 통해 ㈜천보비엘에스는 새만금산단(1공구) 17만1,000㎡부지에 5,125억원을 총2단계에 걸쳐 투자할 예정이다.

오는 11월쯤 입주계약을 체결해, 1단계(‘22~‘23년)는 2,185억원을 투자해 200여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며, 2단계(‘24~‘26)로 2,940억원을 투자해 270여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천보비엘에스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전기차 기업 등 관련 지역기업과의 상생협력, 지역 우수인재 채용, 수출입 물류 증대에 따른 군산항 물동량 증가 등 지역경제 전반에 걸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천보비엘에스는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새만금산단 1공구내에 투자함에 따라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 관련 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강임준 시장은 “㈜천보는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을 이끌어 나갈 우수한 기업으로 우리시 산업구조 개편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천보에서도 지역과 함께 상생하며 우리 군산을 대표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천보 비엘에스 이상율 대표이사는 “새만금 공장이 준공되면 연매출 1조 원에 달하는 최고의 기업 가치를 가진 회사로 성장할 것이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의 유능한 기업과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는 등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다양한 이차전지 소재의 추가 개발에 힘쓰는 등 세계 1위의 모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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