姜 시장 "군산조선소 재가동, 現重 내놓은 대안 흡족하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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姜 시장 "군산조선소 재가동, 現重 내놓은 대안 흡족하지 못해"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07.01 13:28
  • 기사수정 2021-07-07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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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임준 군산시장이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둘러싼 현대중공업과의 협상이 순조롭지 못하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민선 7기 취임 3주년을 맞아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세계적인 조선산업 현황 등을 볼 때  군산조선소의 전면적인 가동은 쉽지 않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현대중공업과의 공식 실무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현대중공업이 제안한 대안들이 흡족하지 못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현대중공업과의 실무협상과정에서 쟁점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신영대 의원은 취임1주년 기자회견서 "6월안에 군산조선소 재가동의 해법이 마련될 것"이라고했으나 아직 소식이 없는 것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그는 "(전북도와 함께)특수목적선 조선소로 만드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되풀이했다. 

한편 강 시장은 이날 "지난 3년 동안 무너진 경제와 골목상권을 회생시키는 토대를 닦은 게 가장 큰 성과"라고 자평했다.

대기업들이 잇따라 빠져 나간 빈 자리를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재편했고, 또 상생형 일자리사업의 1호차 생산과 SK 데이터센터 유치 등을 대표적 성과로 꼽았다.

또 군산사랑상품권을 도입해 3년간 1조5,000억원 어치를 발행하고, 전국 최초로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를 출범시킨 것도 또 다른 성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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