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와 군산대 대학원 상당심리학과가 가정폭력 가해자 교정 업무 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29일 이 같은 협약을 맺고 가정폭력 가해자 교정이 곧 피해자 보호라는 인식속에 가정폭력 근절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앞서 두 기관은 수 차례 논의를 거쳐 가정 폭력 가해자 교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정 프로그램으로는 먼저 가정폭력 신고사건 가해자 초기상담(1차 설문)과 부부갈등, 폭력, 분노, 의사소통의 개선에 중점을 둔 사례별 교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후 프로그램 종료 후 결과 분석(2차 분석)을 거쳐 폭력행위 분석 등 DB화 및 대상자 지원희망·필요사항 파악, 유관기관 경제·법률지원 등 맞춤형 지원 연계하는 수순이다.
특히 복합적 문제가 얽힌 가정의 경우 현장방문 솔루션회의 실시 등도 담고 있다.
최홍범 군산경찰서장은 “이번 협약으로 가정폭력 가해자 초기상담부터 맞춤형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진행해 가정폭력 재발방지에 큰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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