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대 "도당 위원장 독단 운영 유감"…도당 모든 당직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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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대 "도당 위원장 독단 운영 유감"…도당 모든 당직 사퇴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06.19 18:17
  • 기사수정 2021-06-22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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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대 국회의원/사진=투데이 군산 자료 사진
신영대 국회의원/사진=투데이 군산 자료 사진

신영대 국회의원이 민주당 김성주 전북도당위원장의 독단적인 도당 운영에 반발해 모든 도당 당직서 사퇴했다.

신의원은 19일 입장문을 통해 "김 위원장의 독단적이고 자기중심적인 도당 운영에 더는 협력할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신 의원이 전북도당 당직 사퇴까지 초강수를 두게 된 것은 도당이 최근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회 구성과 관련이 있다.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회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내 기초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을 평가하는 기구다.그런 만큼 전북 정치에서 차지하는 민주당의 위상을 고려할 때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그 역할을 고려할 때 추천 원칙이나 기준에 공감대를 형성했어야 할 선출직 공직자 평사위원회를 지역 국회의원들과 아무런 논의 없이 추천했다는 것이다.

그동안 김 위원장은 정기 국회의원 모임과 대선공약발굴 워크숍, 지역 토론회 등 도당 차원의 각종 행사에 전북 국회의원들의 참여를 수 없이 요청해왔던 것과 대조를 이룬다는 주장이다.

신 의원은 "보기에 따라 위원장의 생색내기로 비칠 수도 있었고, 지나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전북 국회의원들은 지역발전을 위한 원팀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적극 협조해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도당위원장은 전북 국회의원들의 참여를 본인의 유불리와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적용했다는 주장이다.

따라서 신 의원은 "원팀 정신을 훼손한 김 도당위원장의 행태에 강력한 유감을 표하며 모든 도당 당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도당을 통하지 않더라도 앞으로 전북도 및 지자체와 더 많은 소통과 협력을 통해 현안들을 챙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 의원은 도당 예산결산위원장과 대선공약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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