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군산지역 시내버스 요금이 현행보다 14.2% 오른다.
10일 군산시에 따르면 전라북도 시내버스 운임 및 요율 조정에 따라 이 같이 오를 예정이다.
군산시내버스요금이 오르는 건 지난 2017년 이후 4년만이다.
이에 따라 일반인(현금)은 현행 1,400원에서 1,600원, 중고등학생은 1,100원에서 1,300원으로 오른다.
초등학생도 700원에서 800원으로 조정된다.
다만 교통카드 사용시 현금보다 각 50원이 할인된다. 카드의 경우 일반인은 1,350→1,550원, 중고등학생 1,050→1,250원, 초등학생 650→750원으로 변경된다.
이번 시내버스 요금 인상은 지난 2018년말 전라북도 버스운송사업조합이 요금 조정신청한데 따른 것이다.
전북도는 지난 2019년 시내 및 농어촌버스 요금 조정 용역을 거쳐 같은해 12월 물가대책실무위원회 심의를 마쳤다.
이후 올해 2월 전북도 소비자정책위원회까지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
시는 "전라북도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에 따라 시내 및 농어촌버스 요금을 조정하게 됐다"며 "임금 및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한 결과로 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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