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이 지적장애인 실종 예방 등을 위해 배회 감지기를 보급했다.
9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사업비 877만원을 들여 배회감지기 50대를 지적장애인에게 무상으로 나눠줬다.
대상자 선정은 지적장애인으로 지자체에 신청한 대상자 중 실종 경력과 실종 위험도가 높은 순으로 선정했다.
배회감지기는 위치추적장치가 있어 착용자가 보호자의 보호에서 이탈 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위치를 가족이나 보호자가 확인할 수 있어 실종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주는 기기이다.
군산경찰은 지난 2019년 30대와 작년 51대에 이어 올해 50대 등 매년 배회감지기 무상 보급사업을 군산시와 협의를 통해 추진하고 있다.
군산 경찰은 앞으로도 배회감지기 보급사업을 꾸준히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지역 지적장애인은 1,60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경찰에 실종 및 가출인 신고 467건 가운데 지적장애인은 전체의 13%인 64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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