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동행정복지센터가 저소득 2세대 아동 4명에게 책상과 의자 등을 지원했다.
수송동행정복지센터는 7일 학교 교육복지사와 장애인 담당자에 의뢰한 결과, 자매를 키우는 한부모 가구와 형제가 있는 장애인 가구에 민간자원 연계를 통해 지원됐다.
민간자원으로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 전북지부와 신용카드 사회공헌재단, 수송동 착한가게 동서가구 등이 힘을 합쳤다.
이번에 지원을 받은 이들은 아동의 연령과 성장에 맞지 않는 오래된 책상 하나를 두고 식탁의자와 일회용 의자에 앉아 사용해 온 두 자매다.
또 무릎을 펼 수 없는 화장대를 책상 삼아 번갈아 공부를 해온 형제도 지원받게 됐다.
비즈공예와 수학을 좋아하는 자매와 형제는 "고맙다는 인사를 꼭 하고 싶다"며 이날 수송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감사의 편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김종필 수송동장은 “우리 수송동 주민 모두 이처럼 이웃이 이웃을 살피고 각자의 자리에서 나눔의 손길을 주는 한 나눔과 희망의 애정촌 만들기는 계속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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