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대 “6월안에 군산조선소 구체적인 해법 마련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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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대 “6월안에 군산조선소 구체적인 해법 마련될 것”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05.31 11:57
  • 기사수정 2021-06-02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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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조선소 재가동이냐" 아니면 "다른 대안 있느냐" 질문에 언급 피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권 이전 정치권 잘못 되풀이 않겠다 밝혀

 

신영대 국회의원이 "6월안에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구체적인 해법이 마련될 것"이라고 했다.

신 의원은 31일 군산시청 상황실에서 국회의원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말했다.

하지만 신 의원은 군산조선소에서 다시 선박을 건조하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방안이 있는 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언급을 피했다.

신 의원은 "다양한 방법을 놓고 현대중공업과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고 있는 만큼 머지않아 지역과 함께할 수 있는 로드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군산시, 전북도와 협력해 조선산업 기반 유지를 위한 사업들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작년 총선 당시에 국회의원직을 걸고 1년안에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약속한 바 있다.

이어 그는 "조선산업 외에도 지난 1년 침체된 기존 자동차산업을 신산업으로 전환해 군산의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데 집중했다"고 했다.

실제로 그는 군산 강소특구 지정을 통해 친환경 전기차 관련 혁신역량을 발굴하고, 군산형 일자리사업 선정을 이끌어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협업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또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선정을 이끌어 기존 산업단지를 혁신하고 미래차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고 자신의 성과를 내세웠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추진되는 새만금 특장센터 건립과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조성, 대체부품산업 육성 등은 모두 군산 자동차산업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 새만금의 가능성을 바탕으로 대도약의 기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그는 “군산 새만금에 조성되고 있는 재생에너지 클러스터와 RE100 산업단지가 향후 기업 유치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SK 2조원 투자를 통한 데이터센터 구축과 창업 클러스터 조성은 새만금 발전을 지역의 발전으로 만들기 위한 끈질긴 노력의 성과"라고 덧붙였다.

특히 시민참여를 극대화한 지역주도 육상태양광 발전사업과 시민이 함께하는 에너지 자립도시 선포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가능성을 시민들께 돌려드리기 위한 첫걸음이라는 것이다.

그는 "그 과정에서 군산의 땅과 발전을 더는 빼앗기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더니 그는 “새만금 방조제 관할권과 재생에너지 발전사업권에 대한 무관심으로 군산시민의 상실과 박탈을 야기한 이전 정치권의 잘못을 절대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가 콕 집어 비판한 이전 정치권은 김관영 전 국회의원을 지칭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그는 "이제 지난 1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군산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먼저 "조선산업 회생을 위한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새만금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RE100 산단과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도 차질없이 진행해가겠다"고 했다.

또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 폐철도를 활용한 무가선 관광트램 등 군산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사업들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그날의 초심을 잊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군산을 위해 늘 시민과 함께하겠다"면서 기자회견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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