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일용직 노동자 선제조사 통해 숨은 확진자 찾아내
이슬람 종교행사에 참석한 20대와 30대 등 2명의 외국인 노동자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군산시는 17일 "#257번(전북 #2116번)과 #258번(전북 #2117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 달들어 지역내 확진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고, 이날 하루에만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는 시가 외국인 일용직 노동자에 대한 선제 전수조사를 통해 숨은 확진자를 찾아낸 것이다.
시 방역당국은 이들이 이슬람 종교행사와 관련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이 라마단 기간동안 경남 거제 이슬람사원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그러고나서 #257번 확진자는 지난 12일 자택에 머문 뒤 13일 군산의 이슬람 센터를 찾았다. 이후 14일과 15일 직장에 출근했고, 낮에 식당을 방문했다.
그는 지난 14일부터 인후통 증상을 보이고 있다.
#258번 확진자 역시 지난 13일 이슬람 센터를 찾은 뒤 이후 동선은 #257번 확진자와 거의 비슷하다.
현재 그는 무증상이다.
한편 시는 이날 문자를 통해 "4/28(수)~5/13(목)까지 경남 거제시 장평동 이슬람사원(장평로 16-12, 11층)방문하신 분은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 바랍니다"고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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