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성장 공공펀드 운용사 돌연 계약 취소 원점 재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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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 공공펀드 운용사 돌연 계약 취소 원점 재출발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05.13 07:52
  • 기사수정 2021-05-28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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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청 청사/사진=군산시
군산시청 청사/사진=군산시

군산시의 혁신성장 공공펀드가 사업 참여 의사를 밝힌 운용사의 갑작스런 계약 취소로 원점부터 다시 출발하게 됐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투자심의위원회에서 펀드 운용사 결성 제안까지 통과한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가 돌연 계약을 취소했다.

펀드 결성총회와 펀드 등록을 하루 앞두고 업체가 군산시에 사업 참여 포기 의사를 밝혀온 것이다.

이 업체는 이달 초까지 펀드 조합을 결성해야하는 촉박한 시기 탓에 공공펀드 규모도 당초 150억원에서 시에 유리한 조건인 250억원으로 크게 늘려 제안해왔다.

하지만 군산 소재 혁신성과 성장성을 보유한 중소 및 벤처기업 등에게 결성금액(250억)의 60%이상을 투자하는 조건이 사업 참여를 포기하는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시의 공공펀드는 원점부터 다시 시작할 수 밖에 없게 됐다.

시는 현재 운용사들로부터 투자 비율 조정 요구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만큼 60% 이상 투자조건을 투자금(출자금)의 2배로 변경해 재공고를 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통상적인 투자 조건 등 투자비율에 대한 조정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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