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 깜짝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11일 오전 6시25분을 기해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건 이 시각까지 군산이 유일하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이상,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돌풍과 천둥, 번개까지 동반한 이날 새벽 1시부터 군산의 현재 강수량은 최대 40㎜에 달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까지 20~3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봤다.
서해상에서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길게 발달한 비구름 영향으로 짧은 시간에 시간당 30㎜안팎의 강한 비가 내린 것으로 기상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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