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직 걸고 1년내 군산조선소 재가동' 申의 약속 지켜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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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직 걸고 1년내 군산조선소 재가동' 申의 약속 지켜질까?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05.0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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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월30일 국회의원 시작한 신영대 의원, 임기 1년되는 이 달 말쯤 입장 밝힐 듯
신영대 의원 작년 총선 공보물 캡쳐
신영대 의원 작년 총선 공보물 캡쳐
당시 신영대 후보 페이스북 캡쳐
당시 신영대 후보 페이스북 캡쳐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를 1년안 재가동에 의원직을 걸겠습니다'

신영대 국회의원이 작년 총선서 1년안에 현대중공업 재가동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지만 그 시기가 도래한 현재까지 그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   

과연 그 약속을 지킬 수 있는 것인 지 아니면 새로운 대안이 있는 것인지 시민들의 관심은 점점 커져가지만 신영대 의원은 '침묵' 중이다.

그는 총선 후보 시절 군산조선소는 기존 생산설비를 가동하는 것이 가장 빠른 해답이라고 강조해왔다.

그러면서 그는 군산조선소 재가동은 시설이 그대로 있기에 1년이면 가능하다고 했다.

또 현대중공업에 부탁, 읍소, 성명서를 내는 방식으로는 안된다며, 현대중공업 그리고 전북도와 정부에 구체적으로 대안을 제안해야 한다고 호언장담까지 했다.

당시 민주당 이낙연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이 군산조선소 앞에서 공동기자회견까지 여는 등 신 의원의 이 같은 공약에 힘을 보탰다.

또 군산시도 신 의원의 공약에 발맞춰 군산조선소 재가동 TF팀을 꾸렸다.

여기에 전북도는 군산항에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를 추진하겠다는 방안도 꺼냈다. 이를 신 의원은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전제로 하는 것이라고 했다.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포기하는 대신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를 추진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특히 신 의원은 올초까지만해도 현대중공업 고위관계자와의 비공식 만남을 통해 4월 말까지는 군산조선소 재가동이나 정상화 방안이 확정될 것이라고 밝히기까지 했다.

하지만 신 의원이 약속한 1년이 다 되어가도록 군산조선소 재가동 소식은 감감 무소식이다.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과의 합병에 대한 기업결합 심사가 끝나고, 또 수주물량 확보가 해결돼야 정상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러다보니 시민들 사이에선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신 의원의 약속 이행 여부를 놓고 작년 총선 당시 시민들간 설전이 최근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재현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여전히 신 의원의 공약은 군산조선소를 1년안에 재가동시키겠다는 것보다 정상화에 대한 노력과 의지를 담은 표현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신 의원의 대표공약이었던 만큼 빠른 시일안에 구체적인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적지 않다. 

이런 데에는 자칫 공약(公約)이 공약(空約)이 될 경우 신 의원에 대한 신뢰를 잃을 수 있어서다.

따라서 작년 5월30일 국회의원을  시작한 신 의원은 임기 1년이 되는 이 달말쯤 군산조선소 재가동과 관련한 입장이 나올 것으로 점쳐진다.   

이런 가운데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놓고선 강임준 시장과 신 의원간 엇박자도 나오고 있다.

작년 취임 2주년을 맞은 강 시장은 시정 성과 발표에서 군산조선소가 재가동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대기업보다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적합한 산업과 기업유치를 검토하겠다고 내비쳤다.

'초록동색(草綠同色)'의 강 시장과 신 의원이지만 군산조선소 시각은 사뭇 다르다는 것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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