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사업 삼수만에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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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사업 삼수만에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선정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05.01 08:14
  • 기사수정 2021-05-01 0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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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사업 위치도 및 현황/출처=새만금개발청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사업 위치도 및 현황/출처=새만금개발청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됐다.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재정사업 평가위원회를 열어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앞서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2월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사업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을 신청했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 간 연결도로는 동서․남북도로 등 새만금 광역도로의 교통량 분산과 내부용지의 개발촉진은 물론, 투자유치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도로이다.

이 도로는 내부 간선도로 총 69.86㎞ 중 내부개발을 위해 시급성이 인정된 동서도로에서 스마트 수변도시와 관광레저용지를 연결하는 20.7㎞구간이다.

앞으로 약 1년간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사업시행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새만금은 개발면적이 291㎢에 달하는 대규모 종합개발사업으로, 복합개발용지, 관광레저용지 등 지역 간 이격거리(떨어진 거리)가 10㎞ 이상이다.

따라서, 용지개발을 위한 진입로 확보와 상하수도, 전기 등 각종 기반시설 설치공간으로 활용될 지역 간 연결도로는 타 기반시설보다 우선 건설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또한, 지역 간 연결도로가 통과하는 복합개발용지 내 스마트 수변도시(6.6㎢)는 작년에 착공해 2024년 완공 예정이다.

관광레저용지 내 2023 세계잼버리대회 용지(8.9㎢)는 오는 2023년 8월 대회 이후 관광시설 투자유치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한편, 지역 간 연결도로는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신청을 통해 예타대상으로 선정됐다. 

새만금개발청은 작년 신청 시 상위계획에 국비 시행근거가 없다는 지적에 따라 올 2월 새만금 기본계획(MP) 변경 시 지역 간 연결도로의 국비지원근거를 마련했다.

지역 간 연결도로 사업은 새만금개발청의 사전 경제성 분석결과(B/C) 1.279로 양호한 것으로 검토됐다.

사업이 시행되면 총사업비 9,191억 원 규모의 대형 기반시설 구축사업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지역 간 연결도로 사업이 시행되면 내부 개발용지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되어 개발에 속도가 붙고, 더불어 민간투자도 크게 활성화될 것”이라고 했다. 

또 “철저한 준비를 통해 반드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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