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오는 5월23일까지 유지한다.
30일 백종현 보건소장은 시청 브리핑룸서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방역단계를 이 같이 3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인 현재의 방역단계를 3주간 연장하기로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또 정부는 특별 방역관리 주간도 1주간 연장 운영하고 방역수칙 위반사례에 대해 엄정 대응할 것도 발표했다.
이에 시도 1.5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오는 23일 24시까지 연장한다.
백 소장은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가정의 달로 여러 모임과 행사가 이어져 코로나19 감염 확산 위험이 어느때 보다 큰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계속 유행이 진행된다면 운영시간을 제한하거나 집합 금지 등의 방역 조치가 불가피해져 서민경제가 어려워지지 않도록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군산에는 30일 현재 25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4월에만 63명이 확진됐다. 특히 올해 확진된 확진자는 128명으로 지난해 수치인 123명을 넘어섰다.
또 1차 접종 2만2,742명, 2차 접종이 3,298명이 접종을 완료한 상태다.
정부는 백신접종자의 경우 확진자와 밀접접촉 시에도 음성판정이 나오면 자가격리가 면제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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