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원 삼대' 황석영 작가가 군산시민을 만난다.
황 작가는 다음달 13일 저녁 7시 나운동 예스트 서점서 초청 강연회에 나선다.
이번 강연회에서 황 작가는 '철도원 삼대'를 통해 격동하는 우리 사회에서 문학이 짊어진 역사적 사명과 책임에 대해 이야기 할 예정이다.
그는 소설 '탑'으로 신춘문예에 당선한 뒤 '객지'와 '삼포가는 길' '한씨 연대기' '장길산' '무기의 그늘' '오래된 정원' '개밥바라기별'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등을 써왔다.
작년에는 삼대째 철도원 집안의 인생역경을 그린 '철도원 삼대'를 냈다.
그는 만해문학상과 대산문학상, 이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그동안 그는 산업화와 도시화속에서 뿌리 뽑힌 민중의 아픔을 대변하는 작품을 주로 써왔다. 또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직시하며 냉철한 분석과 따뜻한 희망을 담은 글도 꾸준히 발표해왔다.
한편 이날 초청 강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0명만 선착순으로 참석할 수 있다.(문의 471-2588, 010-3680-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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