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촌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왕영호, 이하 조촌동 사보체)가 20일 '홀몸 노인 생일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가졌다.
조촌동 사보체는 이날 78세 생일을 맞이한 홀몸 노인 댁을 찾아 미역국과 떡케이크로 생일상을 차리고, 로션과 내의를 선물로 전달했다.
이 사업은 자녀들이 없거나 멀리 살고 있어 쓸쓸하게 생일을 보내야 하는 홀몸 노인들의 고독감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내 이웃 돌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생일을 맞은 한 노인은 "결혼도 안해 자녀도 없고 부모님도 돌아 가시고부터는 생일을 챙기지 않았는데 올해는 많은 사람들이 축하해주고 따뜻한 생일상도 받아 행복하다"고 했다.
조촌동 사보체 왕영호 위원장은 “어르신의 기뻐하는 모습에 더 감사함을 느낀다.”며, “ 오늘 하루 만이라도 외로움을 잊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촌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저소득 홀몸 노인 20가구의 실제 생일에 맞춰 생일상 차려주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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