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춘고 이인식 선생 기리는 첫 공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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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춘고 이인식 선생 기리는 첫 공연 열린다'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04.06 14:33
  • 기사수정 2021-04-06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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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7일 오후 7시반 예술의 전당 소공연장
춘고 이인식 선생/사진=군산예총
춘고 이인식 선생/사진=군산예총

애국지사 춘고 이인식 선생을 기리는 공연이 처음 열린다.

㈔군산예총은 이 달 17일 저녁 7시30분 군산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애국지사 춘고 이인식 선생을 위한 헌정 기획공연 '그 함성 어찌 잊으랴!,를 무대에 올린다.

연극 중심의 이번 공연은 구국의 선구자이며, 그리고 지역 후진양성의 교육자로서 평생을 헌신한 고 이인식 선생의 정신을 되새겨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황대욱 군산예총회장은 “이번 공연은 장기간에 걸친 인물검증과 탄탄한 실력의 연기자들이 참여하여 준비한 공연인만큼 많은 분들 에게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혓다.  

공연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객석의 50%까지만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권은 사전 전화(462-1234) 예총 사무국)로 1인 2매 예약이 가능하고 당일 현장에서 배부한다.

한편 춘고 이인식 선생은 1901년 군산시 임피면 읍내리에서 태어났다.

서울보성고보 재학중이던 그는 1919년, 3ㆍ1만세운동의 중심세력으로 파고다 공원에서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다 일경에 체포되어 10개월간의 옥고를 치렀다.

그는 가족을 희생시키면서까지 본인 소유의 토지를 팔아 전 재산을 독립자금으로 내놨고 해방후에는 임피중학교를 설립 후진양성에 매진했다. 1963년 62세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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