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군산시,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산업단지 내 장기임대용지 6만2,000평(21만㎡)을 추가매입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사업비 210억원을 들여 새만금 산업단지의 투자유치 촉진을 위해 새만금 산단 사업시행자인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이 같이 매입했다.
이로써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49만5,000평(164만㎡)의 장기임대용지를 확보하게 됐다.
목표량인 60만5,000평(200만㎡)의 81.8%에 달한다.
내년에는 11만평(36만㎡)의 임대용지를 추가로 매입해 당초 목표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확보한 장기임대용지는 국내기업에게 외국인투자기업과 동일한 공시지가 1% 수준의 낮은 임대료로 최장 100년간 부지를 사용할 수 있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제공한다.
이는 초기투자 비용 경감 등으로 기업들에 큰 매력으로 작용해 많은 기업들의 관심과 투자 문의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이 제한적인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작년 체결한 새만금산단 투자협약 총 10건 중 임대용지 투자협약 체결은 9건에 달했다.
시 관계자는 "장기임대용지가 새만금 투자유치 활성화와 내부개발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준 대목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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