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억 원 투입…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필수 의료서비스 제공 강화
응급의료센터, 수술실 확충과 응급 입원병실 100병상 추가
응급의료센터, 수술실 확충과 응급 입원병실 100병상 추가
지역 거점 공공병원인 군산의료원의 응급의료센터와 수술실 등 진료시설이 현대화된다.
전북도는 19일 "필수 의료서비스 제공 강화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진료시설 현대화 계획"을 밝혔다.
이번 현대화사업은 지역 거점 공공병원으로서 취약계층 진료와 공공보건 의료업무를 수행하는 지방의료원의 기능을 특성화하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앞서 군산의료원은 작년 보건복지부 기능보강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따라서 작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220억 원(국비 110억 원, 도비 110억 원)을 들여 최근 의료환경을 반영한 종합시설계획을 수립하고 기본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응급의료센터에는 감염방지를 고려한 감염격리실, 출입구, 환자분류소와 그 밖에 보호자 대기실, 편의시설 등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 응급입원병실 100병상을 추가해 응급환자가 즉시 입원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게 된다.
특히 수술실은 진료과 특성에 맞는 수술장비 도입과 쾌적한 수술환경을 조성해 질 높은 의료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아울러 수술실과 외부와의 차단시스템을 강화해 감염위험률을 낮추도록 할 계획이다.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은 “응급의료센터, 수술실 등을 현대화함으로써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필수 의료서비스 기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공공보건의료 시설・장비 현대화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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