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내부 정보 이용 시청 공무원 부동산 투기 여부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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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내부 정보 이용 시청 공무원 부동산 투기 여부 조사한다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03.12 14:55
  • 기사수정 2021-03-13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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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청 청사/사진=군산시
군산시청 청사/사진=군산시

LH 땅 투기 사태로 불거진 공직자 부동산 투기 의혹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가 시청 공무원들의 공직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여부에 대해 들여다보기로 했다.

12일 군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시청내 개발 관련 부서 직원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내부 공직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가 있었는지를 조사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번 조사의 경우 과거 수송지구와 미장지구, 신역세권, 페이퍼코리아 용도변경, 군산 전북대병원, 고군산개발사업 등을 대상으로 삼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이번 조사를 통해 내부 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 행위가 드러날 경우 시 공무원에 대해서는 징계와 경찰 수사의뢰 등 강경한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시의회 설경민 의원은 이날 임시회에서 "시가 TF팀을 꾸려 선출직과 일반공무원들이 공직정보를 이용한 투기가 있었는지에 대해 자체 전수조사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투데이 군산>과의 통화에서 "조만간 조사계획을 구체화해 위에 보고할 방침이다"며 "조사를 통해 공무원들이 내부 정보로 이권에 개입했는지를 샅샅이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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