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 대상 어촌유치지원사업…‘더 이상 이런 교육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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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민 대상 어촌유치지원사업…‘더 이상 이런 교육은 없다’
  • 정영욱 기자
  • 승인 2021.03.09 10:55
  • 기사수정 2021-03-09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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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귀어귀촌종합지원센터, 새우양식 노하우 완전정복체험학교 교육생 공모
부안군 아쿠아팜 양식장 현장 체험‧ 실습 프로그램 운영… 5월10~14일(4박5일간)
제1차 새우양식 노하우 완전정복 체험학교가 열릴 부안군 줄포면소재 아쿠아팜에서 관계자들이 향후 교육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전라북도귀어귀촌종합지원센터
제1차 새우양식 노하우 완전정복 체험학교가 열릴 부안군 줄포면소재 아쿠아팜에서 관계자들이 향후 교육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전라북도귀어귀촌종합지원센터

 

“새우양식 노하우를 제대로 배우려면 올 완전정복체험학교에 꼭 오세요.”

군산소재 ‘전라북도귀어귀촌종합지원센터(센터장 오양수: 이하 도귀어귀촌지원센터)’가 전국의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귀어 유치활동에 나섰다.

군산수협이 위탁관리하고 있는 도귀어귀촌지원센터가 야심차게 준비한 이번 프로그램은 부안군 줄포면소재 아쿠아팜 양식장에서 실시한 ‘제1차 새우양식 노하우 완전정복 체험학교’다. 교육 기간은 5월10~ 14일까지 4박5일간.

도귀어귀촌지원센터가 그동안 교육은 이론교육에 치중하는 바람에 교육생들로부터 현장감이 다소 아쉬웠다는 점을 고려해 선배 귀어인의 성공 및 경험담 등 실질적인 내용을 교육생들에게 전수받게 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

특히 예비귀어인들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해서 성공적인 귀어귀촌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번 체험학교의 주된 교육은 새우양식장 수질 관리, 양식장 물 만들기, 새우의 순치, 양식장 내 수차배열 및 관리, 액화산소 주입(산소관리), 치하(어린 새우) 관리, 양성과정, 사료급여 요령 등이다.

이번 체험학교를 오랫동안 계획한 오양수 센터장은 과거와 달리 현장에서 경험한 선배 귀어인들의 실질적인 노하우를 실습과 직접 체험 위주로 알차게 준비해서 새우양식에 관한 노하우를 완전정복할 수 있게 양식장 현장을 수차례에 걸쳐 방문, 관계자와 협의를 거듭했다.

이번 체험학교는 귀어를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고부가가치와 고소득 창출이 가능한 흰다리 새우의 양식 비법을 전수함으로써 귀어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신속하고 원활한 정착과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것.

이번 교육 참가 자격은 귀어인 또는 전북도로 귀어를 희망하는 만 65세 이하인 도시민이어야 한다. 실습생은 10명 안팎이다.

이번 학교의 교육을 담당할 부안 아쿠아팜 양식장 윤성수(귀어 4년차) 대표는 “처음에는 새우 양식하는 방법에 온 힘을 기울였는데 양식문제가 궤도에 오르자 유통 판매란 커다란 장벽이 기다리고 있었다”고 술회했다. 그는 “이런 문제들을 귀어 후배들이 극복하고 안착하도록 알차게 교육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도귀어귀촌지원센터는 이번 ‘노하우 완전정복 체험학교’ 의 운영이 실질적으로 이뤄지도록 함은 물론 교육생 관리를 엄격히 하기 위해 교육생 선발 전과정부터 철저하게 계획하고 준비해왔다.

한편 이번 체험학교의 현장활동 등을 적극 후원하기 위해 투데이군산도 현장 취재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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