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이 구명동의 무료 대여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연안 낚시객이나 연안 관광 활동객 등 구명동의(救命胴衣)를 미처 준비하지 못한 해양 활동객을 대상으로 이 같이 무료 대여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관할 파출소(해망, 비응, 새만금)에서 구명동의를 무료로 빌릴 수 있다.
구명동의 대여 서비스는 가까운 파출소에 방문해 대여 대장을 작성하면 이용할 수 있고 대여 기간은 대여한 당일 반납이 원칙이다.
군산해경이 이 같은 서비스에 나선 것은 대부분이 구명동의 착용이 필요하다고 알면서도 10만원을 웃도는 고가의 개인 장비를 선뜻 구매하기가 쉽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군산해경은 각 파출소별로 구명동의를 추가 배부해 올해 해양 활동객 구명동의 100% 착용을 목표로 삼기로 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구명조끼는 바다에 빠졌을 때 물에 뜨게 해주는 부력 작용 뿐 아니라 우리의 체온을 유지해주고, 눈에 쉽게 띄게 하여 조난을 방지해주는 등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바다의 생명벨트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명동의 미착용 적발건수는 2018년 7건, 2019년 5건에 이어 작년에는 1건으로 크게 줄었다.
해경은 그간 범국민 구명도의 입기 실천운동에 따른 효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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