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 초중고 나온 김의겸 전 靑 대변인 '국회의원 배지' 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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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서 초중고 나온 김의겸 전 靑 대변인 '국회의원 배지' 단다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03.02 10:12
  • 기사수정 2021-03-09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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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제15대 총선 이후 약 24년만에 사실상 국회의원 두명 배출
김의겸/투데이 군산 DB
김의겸/투데이 군산 DB

지난 4월 총선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로 출마했다 낙선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국회의원직을 승계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애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서울시장 범여권 후보 단일화 과정을 위해 국회의원직을 사퇴할 뜻을 밝힌데 따른 것이다.

김 후보는 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시장)승리하는 단일화를 성사시키기 위해 국회의원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에서 계속 일하기를 바라시는 당원과 국민께 송구스럽다"며 "열린공천을 통해 21대 국회에 입성한 후 지난 열달 동안 뜨겁게 일했다"고 했다.

사퇴 완료시점에 대해서는 이번 주말까지 마무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3번인 김 의원이 사퇴를 공식화함에 따라 4번인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의원직을 승계하게 됐다.

김 전 대변인이 의원직을 승계하면 지난 1996년 제15대 총선 이후 약 24년만에 군산서 신영대 의원과 함께 지역에서 초중고를 다닌 두 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하게 된다. 김 전 대변인은 신영대 현 의원의 제일고 3년 선배다.

김 전 대변인은 군산 금광초, 남중, 제일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뒤 한겨레신문 선임기자를 거쳐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다.

사실 그는 지난 4월 총선 당시 군산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할 계획이었지만 부동산 투기 논란에 휩싸이면서 출마를 접었다.

그러던 그는 언론개혁을 내세우며 지난 4월 총선에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4번을 받고 출마했다.

하지만 당시 당선 안정권이라는 전망과는 달리 총선서 아쉽게 낙선했다.

군산에서는 그가 지역의 초중고를 나온데다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이라는 점에 전국 시군구 가운데 가장 높은 12.98%(1만8,770표)라는 정당 지지율을 보냈지만 국회 입성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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