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허준욱 연구팀, 국내 대학 최초 뱀장어 수정란 생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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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허준욱 연구팀, 국내 대학 최초 뱀장어 수정란 생산 성공
  • 투데이 군산
  • 승인 2021.02.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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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군산대
사진=군산대
군산대 허준욱 교수
군산대 허준욱 교수

군산대 허준욱 교수 연구팀이 국내 대학 최초로 뱀장어 수정란 및 부화자어 생산에 성공했다.

군산대에 따르면 이 대학 해양생명과학과 허준욱 교수 연구팀이 국내 대학으로서는 처음으로, 국내에서는 두 번째로 이 같은 연구 성과를 이뤄냈다.

허 교수팀은 5~10년산 암컷 어미와 2년생 양식산 수컷 뱀장어를 확보해 지난해 10월부터 대학 해양연구센터(부안군 소재)에서 수온 조절을 통해 친어 관리를 해 왔다.

성숙한 친어(어미 뱀장어)에 성성숙호르몬을 투여해 우량의 알과 정자 확보 후, 인공수정을 통해 수정란 생산에 성공했다.

생산된 수정란은 실험실로 옮겨 부화에도 성공했다.

또한, 생산된 수정란은 국가연구기관과 민간양식장에도 분양해 부화에 결실을 맺어 현재 사육 중에 있다.

군산대는 이번 연구의 경우 뱀장어의 주산지인 전라북도에서 자연산을 이용한 수정란 생산에 성공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뒀다.

특히 자연산을 이용한 뱀장어 수정란 및 부화자어 생산은 국내에서는 국립수산과학원만 성공을 거두는 등 세계적으로 어려운 기술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번 허 교수팀의 연구 성과는 뱀장어 종자가 세계적으로 자원량이 급감해 국가 간 거래금지 품종 지정이 추진되고 있는 실정에서 우리나라의 뱀장어 양식산업과 전북지역 수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준욱 교수연구팀은 "앞으로 국립수산과학원 뱀장어연구팀과 실뱀장어 양성까지 연구를 위한 초기먹이생물과 배합사료 개발 등에 연구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또한 군산대가 주도하는 산·학·연 뱀장어 연구 클러스트를 구성해 뱀장어 연구개발에 전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국내 뱀장어 종자는 필리핀 인근 해역 수심 200~300m 내외에서 산란하고 6개월 이후에 뱀장어 치어 형태로 우리나라 강으로 올라와서 성장하는 매우 특이한 생태 특성을 지니고 있어 인공종자생산이 매우 어려운 어종으로 알려져 있다.

뱀장어 양식에 사용되는 종자는 전적으로 자연산을 채집해 사용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뱀장어 자원 감소에 따라 종자 공급 불안정 및 가격 급등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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