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대표 농산물 '꼬꼬마 양배추', 연간 3차례 재배 연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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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대표 농산물 '꼬꼬마 양배추', 연간 3차례 재배 연구 돌입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02.24 09:35
  • 기사수정 2021-03-08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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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군산시
/사진=군산시

군산의 대표 농산물인 꼬꼬마 양배추를 연간 3차례 수확할 수 있는 시설하우스 3기작 재배 연구가 이뤄진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24일 벼대체 신소득작물로 재배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꼬꼬마양배추를 소비자 식탁에 연중 공급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공동으로 이 같은 연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꼬꼬마 양배추는 재배기간이 짧은 조생종으로 봄과 가을 두 차례 재배만 가능해 농가소득 효자 품목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해왔다.

이에 시는 재배면적을 작년 31ha에서 50ha까지 대폭 늘리면서 연간 3차례 수확할 수 있는 시설하우스 3기작 재배 작형 개발에 나섰다.

당초 재배 작형은 4월 초에 정식해 6월 수확, 8월 말에 정식해 10월 말에 수확하는 2기작 재배가 이뤄지고 있었다.

하지만 올해에는 봄재배를 10일 앞당겨서 3월 말에 정식해 5월 말에 수확하고 가을재배는 한 달가량 늦춘 9월 하순에 정식해 12월에 수확하도록 재배기간을 조정했다.

또한 기존 재배작형 외에 하절기 8월에서 9월 사이 출하를 위해 6월과 7월에 정식해 8월과 9월에 수확하는 작형을 추가, 연간 2회 재배에서 3회 재배하는 기술 보급으로 부족했던 꼬꼬마양배추 물량 확보는 물론 연중 출하 시스템 구축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미정 기술보급과장은 “올해에는 국내 소비시장 확대와 함께 안정적인 소비물량 확보를 위해 꼬꼬마양배추 가공품인 김치, 즙, 죽, 음료 등을 비롯한 가공품 개발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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