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김경구 의원이 새만금 해수유통 1인 시위에 나섰다.
김경구 의원은 지난 22일부터 도청 앞에서 새만금 해수유통을 정책적으로 명시해 줄 것을 요구하며 1인 피켓시위를 벌였다.
김 의원은 "현재 새만금호의 수질은 물고기가 제대로 살 수 없는 5급수 내지 6급수로 최악의 수준이다"며 "새만금호 수질개선과 생태계 복원 문제해결을 위해 해수유통을 즉시 실시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 "최근 환경부가 새만금 수질용역 종합평가 연구용역 결과를 통해 담수화를 포기하고 해수유통을 시켜야만 수질을 개선할 수 있다고 발표했을 뿐 아니라 새만금 개발방향이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그린뉴딜로 전환됐다"며 “청정 새만금과 성공적인 새만금 사업을 위해서라도 해수유통이 꼭 이루어져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그는 “새만금 해수유통은 군산시민과 전북도민의 염원이다”며“정부와 송하진 도지사는 2025년까지 지켜볼 것이 아니라 새만금을 살리기 위해 새만금 해수유통을 정책적으로 명시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김 의원은 새만금기본계획변경(안)이 확정되는 24일까지 1인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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