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속 설 연휴기간, 전년 比 낚시어선 6배·레저보트 28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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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속 설 연휴기간, 전년 比 낚시어선 6배·레저보트 28배 늘어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02.19 10:42
  • 기사수정 2021-03-10 2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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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어선 이용객은 6배, 개인 레저보트 활동 28배 증가
/사진=군산해경
/사진=군산해경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올 설 연휴기간 낚시어선 이용과 레저보트 활동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 낚시어선 이용객은 42척에 802명으로 전년 9척 126명과 비교할 때 약 6배 늘었다.

특히 개인 레저보트 활동의 경우 올해 30척 86명으로 전년 2척 3명에 비해 무려 28배가 증가했다.

섬지역을 연결하는 여객선과 유도선 등 다중이용선박의 이용도 전년 대비 약 7% 증가(839명→897명)했다.

해경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비교적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바다에서 여가와 레저 활동을 즐기는 이용객이 몰려, 연휴 기간 해양 활동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해양 활동객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해양사고는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전에 인파가 몰릴 것을 예상하고 경비함정을 주요 항로에 집중 배치하고 기상 악화 시에는 신속하게 출항 통제 조치를 하는 등 선제적인 해양안전관리가 성과를 거두었다는 분석이다.

박상식 군산해경서장은 “해양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하고 체계적인 현장 대응을 위해 구조 역량을 강화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핵심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도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수칙을 꼭 준수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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