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교향악단 오는 27일 브런치 콘서트…1층 관람석 30%만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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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교향악단 오는 27일 브런치 콘서트…1층 관람석 30%만 허용
  • 최은경 시민기자
  • 승인 2021.02.18 12:35
  • 기사수정 2021-03-09 2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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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군산시
사진=군산시

 

신축년 새해를 맞아 군산시립교향악단의 브런치 콘서트가 열린다.

군산시립교향악단은 이 달 27일 오전 11시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 번째 ‘2021 브런치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백정현 상임지휘자의 지휘와 진행 아래, 비르투오스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트럼펫 ‘안희찬’이 함께한다.

생상의 축제곡 ‘Bacchanale’를 시작으로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트리치 트라치 폴카’, 그리고 너무나 잘 알려진 곡인 타이스의 명상곡과 비탈리의 샤콘느를 바이올린 김재영이 연주한다.

이어 최고의 트럼펫 연주자인 안희찬의 연주로 피아졸라의 ‘Obilivion’, 오페라 라보엠의 명곡 ‘Mussetta’s Waltz’를 듣게 된다.

끝으로 브람스의 피아노 4중주를 화려하게 변모시킨 현대음악의 거장 쇤베르크의 오케스트라곡으로 연주회를 화사하게 마칠 예정이다.

트럼펫 안희찬은 네덜란드 로테르담 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고, 코리안 심포니, KBS교향악단,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트럼펫 수석과 그리고 추계예술대학교 음악과 교수를 역임했다.

그는 2003년, 2005년 동아일보 <한국의 최고 관악기 연주자>로 선정됐다.

프랑스, 중국 등 국제 콩쿨의 심사위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현재 서울 페스티벌 윈드오케스트라, 서울 시민윈드코이어 음악감독 및 상임지휘자다.

코리아 브라스 콰이어 리더, 글로벌 악기 Conn-Selmer International Solo Artist로도 활동 중이다.

섬세한 음색과 진중한 내면적 감성을 가진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은 만 13세에 서울시향과 데뷔무대에 섰다. 

이후 예원학교, 서울예고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독일뮌헨 국립음대에서는 크리스토프 포펜 사사로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김재영은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부천필하모닉, 수원시향 등 국내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를 가지며 명성을 쌓았다.

제9회 대원음악상 신인상,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최우수상, 공연예술경영상에서 올해의 공연예술가상을 수상하며 국.내외로 많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예술의 전당측은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 사태가 1년 이상 장기화 되며 힘겨운 시기를 건너고 있는 시민들과 방역∙의료진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군산시립교향악단이 힘 있고 다양한 클래식의 여러 모습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주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층 전체 수용인원의 30%만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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