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의 주기적 코로나19 전수검사, '지역내 확산 차단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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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의 주기적 코로나19 전수검사, '지역내 확산 차단 효과'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02.10 11:01
  • 기사수정 2021-02-16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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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강임준 시장이 선별진료소를 둘러보고 있다.

 

군산시의 주기적 선제적 전수검사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전수검사를 통해 자신이 감염된 줄도 모르고 있던 확진자를 잇따라 찾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152번 확진자도 마찬가지다. 의료원에 대한 8차 선제적 전수검사를 통해 간호조무사인 40대 확진자를 찾아낸 것이다.

전수검사가 없었다면 #152번 확진자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152번 확진자의 경우 이른바 CT값이 낮아 다른 사람과의 접촉시 전염 가능성이 컸다. 통상 CT값이 30이 넘으면 감염력이 낮다고 보는데 #152번 확진자의 CT값은 20 미만으로 매우 낮았다. 

사실상 전수검사를 통해 코로나 19 감염 연결고리를 미리 끊어 놓은 셈이다.

앞서 시는 작년 11월 확진자 대폭발 당시에도 이 같은 대응으로 효과를 거뒀다. 아파트, 어린이집, 학교 등 15곳에 대한 전수검사(8,690건)를 벌여 숨은 확진자 64명을 발견했다.

도내서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때부터 도내 다른 시군에서도 시의 이러한 방식을 따랐다.

현재 시는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요양병원 등 시설에 대해 주기적으로 전수검사 중이다.

얼마 전엔 군산거주 외국인 노동자 1,200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마쳤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전수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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