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국제마라톤대회 사상 처음으로 비대면 방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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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국제마라톤대회 사상 처음으로 비대면 방식 개최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02.04 19:57
  • 기사수정 2021-02-07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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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국제마라톤 등 2개 대회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사업 선정
시, 엘리트는 기존 방식 추진하되, 동호인만 비대면 방식 진행 놓고 고민
코로나19 확산으로 새만금 국제마라톤대회가 비대면으로 치러진다/사진=군산시
코로나19 확산으로 새만금 국제마라톤대회가 비대면으로 치러진다/사진=군산시

 

코로나19 여파에 새만금 국제마라톤대회와 새만금 국제철인 3종경기대회가 비대면 방식으로 치러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1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사업 대상으로 선정한 새만금 국제마라톤대회 등을 비대면으로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의 경우 국내외 선수가 현지 원하는 장소에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GPS를 착용한 뒤 풀코스와 하프코스를 달려 기록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전국적으로는 올해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22개 대회 중 5개 대회가 비대면으로 결정됐다.

새만금국제마라톤을 비롯해 새만금 국제 철인3종경기, 서울 AUSF 아시아대학 치어리딩선수권, 대구 국제마라톤, 대전 MBC배 온라인 서천 국제오픈 태권도 등이다.  

하지만 도쿄올림픽 선발전을 겸한 새만금 국제마라톤대회를 비대면으로 개최 시 군산시의 고민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엘리트의 경우 출발점을 달리하면 도로 상황 등에 따라 성적에 막대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향후 국내·외서 기록 공인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시는 엘리트의 경우 기존 방식으로 추진하되, 사상 처음으로 동호인들만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것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그럴 경우 동호인들에게 장착할 GPS 관련 기기 비용이 크게 늘어난다는 점은 시가 해결해야 할 최대 과제다.

한편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사업은 전국 지자체가 개최하는 국제경기대회 중 지역과 종목 연계가 우수한 대회를 선정해 10억원 미만의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작년 12월28일부터 올해 1월17일까지 이 사업의 공모 결과, 전국 13개 시도에서 31개 대회를 신청했다.

지역-종목 연계협력과 사후활용방안, 코로나19 방역대책 등을 심사항목으로 삼아 새만금 국제마라톤대회 등 22개 대회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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