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시군 중 첫 150억 규모 공공펀드 조성 '혁신기업'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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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시군 중 첫 150억 규모 공공펀드 조성 '혁신기업' 키운다'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02.02 16:19
  • 기사수정 2021-03-09 2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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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청 청사
군산시청 청사/사진=군산시

도내 시군 중 처음으로 군산시가 150억원 규모의 공공펀드를 조성해 지역 혁신 중소기업에 투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2일 군산시에 따르면 모태펀드 90억원과 시 30억원, 민간 30억원 등을 출자하는 이 같은 규모의 공공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시는 공공펀드 조성을 통해 지역내 혁신성과 참신성을 지닌 중소 및 벤처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빠른 시일안에 공모를 통해 운용사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운용사가 선정되면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8년간 펀드가 운용된다.

또 한국 모태 펀드 수시 출자사업 공모 참여도 서두르기로 했다.

앞서 시는 작년 공공투자 정책방향 설정 토론회를 통해 지역 여론을 수렴한데 이어 이번 공공펀드의 법적 기반인 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를 개정한 바 있다.

이어 투자심의위원회를 구성한 뒤 작년에 첫 회의도 마쳤다

시는 공공펀드 조성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지역내 중소 및 벤처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데 적 잖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시의회 업무보고를 통해 "중소 및 벤처기업에 대한 자금 투자 등을 통한 기업의 성장 가속화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시너지 효과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왔다.  

한편 모태 펀드는 여러 개의 채권형 펀드 또는 주식형 펀드를 하나의 펀드로 만든 상품을 말한다. 개별 펀드들이 기업에 직접 투자하기 보다는 투자조합에 출자해 수익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펀드다.

따라서 모태 펀드는 투자조합을 통해 다양한 투자전략을 세워 수익률이 검증된 펀드에 투자하므로 투자위험을 줄일 수 있다.

개별투자자들의 적은 투자금액으로도 여러 펀드에 분산 투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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