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 후보지로 월명실내체육관이 선정됐다.
1일 전북도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 군산 최종 후보지로 월명실내체육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인구 50만 이상인 전주시는 2곳, 나머지 시군은 각각 1곳씩 도내 모두 15곳을 예방접종센터 후보지로 정했다.
이들 후보지에 대해서는 현장평가를 통해 빠르면 3월부터 코로나19 백신접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후보지는 정부의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선정기준에 따라 생활 속 거리두기를 고려해 충분한 면적이 확보되고, 자가 발전과 냉난방, 환기 시설이 구비된 지자체 또는 공공기관이 소유·관리하는 실내 공공시설을 선정 대상으로 삼았다.
이번에 후보지로 선정된 월명실내체육관의 경우 향후 현장 방문평가를 실시한 후 인구 규모 등을 고려해 지역별 개소 수와 규모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백신 접종계획에 따라 먼저 다음달에 1곳을 시작으로 오는 5월 중엔 14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들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는 화이자(영하 75℃±15)와 모더나(영하 20도)처럼 초저온 유통이 필요한 mRNA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이를 위해 선정된 후보지에는 초저온 냉동고를 지원할 예정이다.
접종센터가 원활히 운영되도록 의료인력은 의사회와 간호사회 등과 협의를 통해 민간지원 의사(간호사)을 모집·선발할 계획이다.
최훈 행정부지사는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선정을 위한 철저한 준비로 대상 홍보와 교육 등 도민 모두가 안전하게 백신접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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